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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감/Disney。

디즈니 limited edition 비디오 득템!

90년대 초반, '국민학생'일 그 무렵..매주 일요일 아침 8시마다 일찍 일어나
KBS에서 하던 디즈니 꿈동산(, 아니면 꿈동산 디즈니만화)를 보면서 얼마나 좋아했던지.

원래 디즈니 만화는 다 좋아하지만, 유독 그 시절보던 만화에 대한 그리움은 늘 가지고 있었다.
쉽게 보지 못했으니까..
그런데, 바로 오늘,이 레어템들을 획득하였다.

벼룩시장에서 나만이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보물을 찾는 기쁨.
내가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..

오늘 홍대 벼룩시장에서 찾아낸 보물. 날향해 손짓하던 도날드덕(Donald Duck).
비록 만화영화 테이프이지만, 나같은 사람한텐 더 없이 귀한 물건.


 Classic 애니메이션만 모은 Limited Gold Edition이다.





그런데 도날드덕과 미니마우스만 Limited Gold Edition이 있고,
미키(Mickey Mouse)는 아래처럼..케이스가 '대재앙'인 한국판. ( 내용은 리미티드에디션과 같음.)
그래도 이렇게 뭔가..획일화되어 있지 않고 엉성한듯 어울리는 물건들을 사는것이
골동품 사모으는 재미가 아닌가하여 3개 다 구입했다.^^



집에와서 100년만에 비디오 플레이어를 쓰려고 하니, 역시나 먹통이었지만



아빠와 끙끙대고 이 버튼 저 버튼 누르고했더니 작동해서 넋을 놓고 감상했다.
인증 동영상!

요 에피소드는 내가 좋아하던 중에 하나.
제일 좋아하는 건, 도널드가 목소리 부드럽게 바뀌는 알약먹고 데이지한테 가는 이야기.




흑백 미키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거의 70년이 지난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.

다음 주말에 자리잡고 쭉..다 볼 생각이다. 정말 행복한 득템의 하루 : )